맨 먼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유혹과 자극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지는 것이다.
자극이 없으면 당연히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홈쇼핑 방송 채널과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몰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으면 좋다.
신문, 잡지, 각종 할인 광고, 쿠폰북, 홍보전단 등도 접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두번째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동반된 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하면서 인지행동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동반 질환의 치료만으로도 이러한 행동들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들이 나와 많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충동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자극이나 감정, 생각을 탐색하고
이를 완화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기분을 느낄 때, 순간적으로 기분을 바꾸기 위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그로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돌아보고
다른 방식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세번째로 제대로 된 쇼핑법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
쇼핑전에는 반드시 구매목록을 작성하고, 구매목록에 없는 물건은 구매하지 않으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한도를 적정선으로
확 줄여서 사용하고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갈 때 혼자가지 않고 배우자나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가도록 한다.
끝으로 삶의 기쁨을 쇼핑이 아닌 운동이나 레져, 여행등 건전한 취미와 생활 속에서 발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강력한 쇼핑도구인 인터넷과 텔레비젼, 스마트폰 없이 얼마든지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한때, 지름신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신이 강림한듯 도무지 자신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없는 강력한 구매 의욕을 표현한 것이다.
순간적인 충동이나 집착을 억제하지 못해서 생기는 정신적 질환일 뿐이다.
지름신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지 못한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내 형편에 자족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 속에 담겨 있다.